2014년 9월 24일 수요일

사립 대학교 등록금 계산식- Net Price Calculator

저는 아이가 셋이라 아이들 대학 보낼 생각을 하면 앞이 아찔해요. 부모가 능력이 빵빵하면 아이들 능력되는대로 보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아이에게는 좋은 대학 목표 삼아 열심히 공부하라 해 놓고 막상 가고 싶은 대학에 능력도 되는데 못 보내게 된다면 얼마나 속이 상할까 생각해 봐요.

그래서 아이를 대학 보내 보신 분들이라면 거의 알고 계시는 내용이겠지만 저처럼 아이가 중학교 정도 되어서 미리 걱정만 하는 무지한 엄마를 위해서 대부분의 사립학교들이 제공하는 Net Price Calculator에 대한 포스트를 올려요.

기분 좋게 최고의 대학이라는 Harvard University의 경우를 예로 들어 볼께요^^

아래 그림은 에이드가 전혀 없을 때의 비용(학비+숙식+책값+한달 200불 정도의 용돈포함) 이에요. 1년에 $62,250, 1년을 12달로 나눠어 생각해도 다달이 6천불에 가까운 비용이니 우리 같은 서민에게는 엄청난 부담이네요.




하지만 하바드등 탑 사립에서는 부모 소득이 연 18만불 이하이면 다행히 보조금이 지원되요. 부모 연 인컴이 10만불이라면 내야 하는 학비는 연 12,600불, 12달로 나누면 1,000불 정도네요. 




어떤 분들은 아이들 학자금 마련한다고 정말 악착같이 모으시는데 물론 본인의 학비를 감당한다는 의미에서는 좋지만 너무너무 어려운 형편이면 한 번 현명한 선택인지 고려해 볼만 한 것 같아요.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저 아는 분의 친구분은 정말 먹고 살기 어려워서 집이 전쟁판일 정도인데 부모님이 유산으로 주신 20만불을 아이를 위해서 학자금으로 넣어두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를 위해서 그 돈은 절대로 건드리지 않겠다면서요...

아래 표는 위와 같은 부모 인컴에서 아이에게 학자금 20만불이 저금되어 있는 경우에요. 일년 비용이 22,600불로 올라가서 한 달에 2,000불 가까이, 그러니까 학자금이 없는 경우보다 거의 두 배를 본인이 부담하게 되요. 이렇게 4년이 지나가면 통장에 돈이 없는 경우보다 4만불을 본인이 더 부담하게 되는 셈이 되는거죠. 




그럼 그 20만불을 아이 학자금에 말고 집을 사서 렌트를 줘서 한 달에 1000불 정도 렌트비를 받으면 어떨까요? (부동산에 20만불 넣고 매달 천불 수익 내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대강 넣어봤어요) 그렇게 계산해 보니 대학시 드는 총 비용은 같은 액수가 학자금으로 들어있을 때와 비슷해 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매달 렌트에서 거두는 수익이 있으니 좀 더 나은 것 같구요.



지금 이 표를 토대로 보기에는 그 20만불은 현재 본인이 사는 집 (primary residence)에 에퀴티로 들어가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본인이 현재 거주하는 집의 에퀴티는 별 영향을 주지 않는 듯 싶어요 (다른 학교의 경우 집의 에퀴티를 넣고 계산하는 경우도 있는데  제가 한 수준에서는 변화가 없었어요. 혹시라도 잘못된 정보라면 댓글로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넣고 보면 돈 없어서 좋은 대학 못 갔다는 이야기는 아주 드문 경우에나 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3개:

  1. 오. 정말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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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좋은 정보에요. 저도 한 번 돌려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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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동의합니다. 돈이 아예 없던지 아주 많던지해야지 어중간한 중산층은 참 힘든거 같아요.
    저도 아이가 어려서 이런게 있는지 몰랐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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